ENAN

Developer, Artist, Traveler

일기 4

revert 블로그 이사

2021년 여름 첫 직장을 갖게된 후, 어느덧 시간은 흘러 1년 하고도 3개월의 시간이 지나갔다. 하지만 그동안 업로드한 포스트 수 0개.. 게을러터진 내 모습을 발견하는 순간이다. 취직하자마자 단 한개의 글도 쓰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충격과 반성의 시간을 가진 뒤, 오늘부터 다시 글을 써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물론 언제까지 갈 지는 모름ㅎ 1. 다시 블로그에 글을 쓰는 이유 이제 어느 정도 글을 쓸 여유가 생겼기 때문이다. 시간적 여유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보단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는 의미다. 아무것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오히려 공부할 체력과 의지를 갉아먹는 악순환에 빠져, 필요한 것들을 차근차근 공부할 만한 심적인 여유가 없었다. 그렇게 자신과의 옹졸한 싸움을 벌인 지 딱 1년 정도 후, 그 악순..

일기 2022.11.09

블로그 이사

https://velog.io/@enan enan (ENAN) - velog [Android] AAC - Room Room은 SQLite의 추상 레이어를 제공해 주어 DB에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주는 ORM Library이다. JetPack, 그 안에서도 AAC 안에 속해있는 라이브러리 중 하나다.SQLite에 비해 Room을 사용 velog.io 티스토리에서 벨로그로 이사하기로 결심했다. 더이상 광고 수익을 기대할 수는 없겠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벨로그가 훨씬 좋겠다고 생각해서 이전 글들을 하나씩 옮겨볼 생각이다. 이사를 결심한 이유 가독성 벨로그에서 작성한 글은 굉장히 깔끔하고 보기 좋다. 티스토리에서도 스킨을 잘 설정하면 가독성은 좋아질 수 있겠지만, 그래봤자 벨로그를 따라하는 정도에 그칠 ..

일기 2021.06.25

2020 회고

올해의 시작은 무더운 여름이었다. 한번도 해외에서 새해를 맞은 적은 없었는데, 심지어 지구 반대편 남미에서 맞는 새해라니! 특별한 한 해가 될 것 같았다. 그 때는 세상이 이렇게 병들 줄은 꿈에도 몰랐지.. 아직도 그 추억에 살고 있는 터라 믿기진 않지만, 어쨌든 시간은 흘러서 벌써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시점에 도착했다. 다사다난했던 지난 1년을 정리하는 의미에서, 나름대로 회고를 남겨 보려고 한다. 뭘 했다고 회고를 쓰지? 사실 회고를 쓰는 것이 겁났다. 작년에도 쓰고서는 그대로 지웠다. 분명 이리저리 열심히 뛰긴 했는데, 막상 돌아보면 멀리 오지 못한 내 모습을 마주하기 싫었을 것이다. 하지만 아무것도 남기지 않으면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나름대로 고생한 나를 알아주기 위해, 또 내년엔 더 나은 사람..

일기 2020.12.31

190302 디프만 면접 직후

디프만 면접 직후190302 점점 우물 안 개구리가 되는 느낌이라 과감하게 도전해 보았다. 아니 동아리는 학생들만 하는거 아닌가요? 하고 생각없이 신청한 것도 있지만 찾아보니까 현직 개발자/디자이너분들도 많은 것 같았다. 사실 여기가 뭐 봉사단체도 아니고.. 나같은 3학년 조무래기(배운거 거의 없음 + 협업 프로젝트 경험 거의 없음 + 잘하는 거 없음) 를 과연 받아줄까 하는 마음으로 별 기대없이 갔다. 그래서 마음은 편하더라.. 면접은 어땠나? 면접은 안암 캐치카페에서 3대3으로 약 30분 정도 진행되었고, 전체적으로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해 주셔서 긴장 풀고 면접을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감사드립니다 갓님들..그분들에게선 실력자들에게서만 나타나는 여유를 느낄 수 있었읍니다.. 면접은 기본적인 자기소개..

일기 2019.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