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분투 가상환경 설치
2018.06.23
저번 포스팅 이후로 일주일이나 지났다. 복학한 지는 세상에나 벌써 20일 가까이 지났다.
그동안 공부한다고 얘기만 했지 정작 뭘 한건 아무것도 없는 것 같다.
그래 1년 9개월 갇혀있다 나왔으면 좀 놀아야지! 하고 애써 합리화를 시켜왔다ㅎㅎ
처음 시작은 역시 개발 환경을 만드는 것 부터 해야지!
윈도우 운영체제를 사용하면서 동시에 리눅스 운영체제도 사용하는 방법은 일반적으로 2가지가 있다.
1. 듀얼 부팅 (멀티 부팅)
다른 파티션에 각각 다른 OS를 설치하고 부팅할 때마다 사용할 운영체제를 선택해 부팅시키는 것을 듀얼(혹은 멀티) 부팅이라 한다!
성능 면에서도, 추후에 문제될 부분이 적을 것이라는 점에서도 듀얼 부팅이 더 나은 듯해서
이왕 포맷도 할 겸 처음엔 듀얼 부팅을 하려 했지만..
설치과정도 복잡하고 내가 모르는 에러가 생길 가능성이 (아주)많이 있는 것 같다.
무슨 문제가 생길 때마다 몇 번씩 OS를 다시 설치하는 고생은 차마 못할 것 같으니..
아직 잘 모르는 초심자의 입장에서는 이 방법은 나중으로 미뤄두기로 했다.
2. 가상 환경
사용하던 OS는 그대로 두고, 가상 환경을 구축해주는 프로그램(가상머신)을 통해 가상의 컴퓨터를 새로 만들어 사용하는 방법이다.
즉, 컴퓨터 안에다 컴퓨터를 만들고 그 컴퓨터에 다른 OS를 설치하는 셈이다.
이 방법은 1번에 비해 복잡한 설치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는 것과,
고립된 환경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OS간의 충돌로 생길 다양한 문제들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사실 성능 문제는 크게 내가 걱정할 만큼이 아닌듯 하니, (실제로 써봐도 아직은 크게 느낀적이 없다)
그냥 가상환경을 설치하는 쪽으로 택했다.
가상머신은 여러가지 프로그램이 있지만, 그중 vmware가 가장 대중적이고 많이 쓰이는 모양이니 vmware를 설치해 보았다.
vmware 설치는 공식 사이트인 http://www.vmware.com/에서 할 수 있다.
왼쪽 탭에서 다운로드를 누르면 수많은 프로그램 리스트가 뜨는데
그중 세 번째 리스트인 Free Product Downloads에서 Workstation Player를 선택하면 운영체제에 맞게 설치할 수 있는 페이지로 넘어간다.
(나는 뭣도 모르고 성급하게 Workstation Pro 셰어웨어를 설치했다가 다시 설치했다 ㅅㅂ)
설치하는 방법은 다른 블로그에 많이 쓰여있지만, 사실 굳이 안 봐도 되는 쉬운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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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머신이 설치되었으니, 가상환경에 설치할 OS도 당연히 있어야 하겠다.
새롭게 업데이트된 지 얼마 되지 않은(18.04.26) Ubuntu 18.04를 설치하기로 정했다.
수많은 리눅스 배포판 사이에서 많이 고민해 보았지만, 처음 사용하는 입장에서 사용할 만한 배포판은 크게 2가지였다.
우분투와 우분투를 기반으로 한 리눅스 민트!
둘 다 리눅스 배포판 중 가장 편리하고 사용자 친화적인 사용법과 인터페이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한다.
크게 차이는 없고 리눅스 민트가 좀 더 윈도우와 비슷하게 생겼다고 한다.
리눅스 민트도 사용해 보고 싶지만, 우선은 발을 들이기 쉬울 것 같은 우분투를 먼저 접해보기로 했다.
윈도우만 주구장창 써오다가 새로운 OS에 발을 들이는 순간은
새로운 대륙에 첫 발을 내딛는 느낌이지 않을까!
설치는 Workstation player에서 쉽게 할 수 있었다.
New Virtual machine 메뉴를 선택하고 준비된 iso 파일을 지정하면 알아서 척척 진행되고,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
특히나 우분투는 GUI 환경에서 설치가 진행되어 쉽게 설치할 수 있었다. 좋은 세상...
설치가 완료되고 나니 몇 가지 설정해야 할 것들이 있었다. 시간이나 한글 관련된 문제들이다.
한글이 입력이 되지 않고, 시간이 한국 기준이 아니었다. 조금 씨름했지만 관련된 설정 방법은 역시나 구글에서 찾을 수 있었다.
소프트웨어과로 진학하기 전과 후의 가장 큰 차이점은 검색할 때 초록창보다 구글을 더 많이 사용하게 된다는 것이 아닐까 싶다.
무튼 그렇게 몇가지 설정을 마치고 나니, 이제 어느정도 준비가 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GUI 환경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크게 어색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하지만 앞으로 수많은 명령어들을 공부하며 터미널에서 살아가겠지.. 얼른 적응해 보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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