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21.02.24), android compose 라이브러리가 베타 버전으로 업데이트 되었다는 소식을 접했다.
데이터바인딩을 제대로 공부한 지도 얼마 되지 않았는데 또 새로운 UI 라이브러리라니.. 그런데 심지어 컴포즈는 UI를 구성하는 방식이 기존 방식과 완전히 다른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한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데이터바인딩이 기존 방식의 문제점을 어떻게든 개선하고 해결해서 사용하는 방식이라면, 컴포즈는 아예 새로 갈아엎는 느낌?
다행히 기존 방식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고는 하지만 공식 문서에서 이렇게나 좋다고 자랑하는 걸 보면, 정식 버전이 발표되면 빠른 시일 내에 옮겨가지 않을까?
아무튼 Compose에 대해 알아보는 건 다음으로 넘기고, 오늘은 사소한 경험 하나를 공유하려고 한다.
공식 문서
새롭게 업데이트 된 라이브러리에 대해 알아보려면 공식 문서를 봐야 한다. 누군가 잘 정리해둔 글을 읽는게 당연히 더 이해하기 쉽지만, 새로운 라이브러리라면 최소한 글을 쓰기 위해 그 라이브러리에 대해 학습하고 사용해보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른 멋진 선생님들이 친절하게 리뷰해주시기 전에 간단히 맛만 보려고 공식 문서를 읽어보러 갔다.
그런데 읽으려고 보니,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엥? 분명 베타 버전으로 업데이트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궁금해서 찾아보러 온건데?
헛소문을 들었나 하고 지나치려다 갑자기 쌔한 느낌이 들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영어 링크로 들어갔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이야..
이런식이면 지금까지 본 문서들도 최신화가 덜 된 정보를 보고 공부한 것이었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잠깐 머리가 멍해졌다..
물론 이것만 실수로 최신화를 안한 걸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반영을 따로 한다는 얘기니까 언젠가 이로 인해서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를 들면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최근 업데이트 된 라이브러리를 적용할 때, 공식 문서를 읽고 따르더라도 팀원 간 알고 있는 최신 내용이 달라서 커뮤니케이션 오류가 생긴다던가, 그럴 일은 없겠지만 혹시나 알 수 없는 오류가 난다던가, 아니면 최근 deprecated된 라이브러리인데 반영이 늦어서 그대로 사용해버리고 어리둥절해 한다던가 등등..
결론
아무튼, 오늘의 교훈은 최신화된 정보를 얻기 위해서 가급적이면 공식 문서는 영어로 보자!
'공부 > 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배민 CEO에게 뽑고 싶은 개발자를 물어보았다 리뷰 (0) | 2021.06.24 |
---|---|
2021 상반기 라인 신입 공채 1차 면접 후기 (6) | 2021.04.29 |
2021 카카오 신입 공채 1차 면접 후기 (12) | 2020.11.20 |
2021 카카오 신입 공채 2차 코딩테스트 후기 (46) | 2020.10.04 |
2021 카카오 신입 공채 1차 코딩테스트 후기 (7) | 2020.09.18 |